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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노수산나(32)가 '검법남녀'의 시즌3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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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산나는 시즌1에서부터 국과수 법의조사관 한수연 역을 맡아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는 워킹맘을 연기했다. 시즌1에서는 '워킹맘'이라는 뉘앙스만 나왔을 뿐이지만, 시즌2에서는 딸을 유괴당한 엄마의 모습을 절절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노수산나는 당시 촬영을 떠올리며 눈물까지 흘렸다. 모성애에 대한 감정을 다 알 수 없었지만, 연기를 통해 마음을 깨우쳤다는 것. 노수산나는 "현장에 있는데 정말로 딸이 응급실에 실려간 것 같았고 저 안에서 딸이 어떻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도 있었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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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가진 엄마로서의 연기를 했던 노수산나기에 공개열애 중인 민진웅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러나 노수산나는 "민진웅 씨와는 잘 만나고 있고, 연기와 일적으로도 서로 응원을 해주는 사이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다"며 "결혼보다는 일이 좋은 것 같다"고 똑소리나는 답변을 했다.
시즌1과 또 달랐던 점은 극중 장철(노민우)과의 관계다. 극중에서 유일하게 장철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인물이었던 한수연을 연기하며 노수산나는 "사랑이나 연정보다는 연민이고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로맨스로 인식했지만, 이와는 달랐던 마음인 것. 그러나 시즌3로 이어진다면 어떤 모습이 드러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노수산나 역시 "어떻게 진행될지 저도 궁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수산나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올해를 연극으로 잘 보내고 내년에는 다시 시즌3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현장에 매일 가고 싶었던 작품은 '검법남녀'가 처음일 정도"라며 "다음 시즌에 이어서 시즌10까지 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검법남녀2'를 마친 노수산나는 다음 달 연극 '톡톡'의 군포 무대에 오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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