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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김수미, 여름 미각 살리는 문어해물찜·노각볶음·파불고기 레시피 공개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8-28 21:3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수미네반찬'에 일일 셰프로 송훈, 게스트로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연출 문태주) 65회에서는 문어해물찜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미카엘 셰프는 미리 잡혀있던 행사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이에 일일셰프로 송훈이 등장했다. 송훈 셰프 해외 여러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일하며 엄청난 미각의 슈퍼테이스터로 알려졌다.

송훈을 본 김수미는 멀리서 봐도 뚜렷한 이목구비에 "정말 미남이시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송훈은 "개인적으로 제가 최현석보다 조금 더 낫다"며 "미국과 이탈리아 음식을 전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게스트는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예능, 뮤지컬 등 가릴 것 없이 러브콜을 받는 배우 김호영이 출연했다. 김호영은 "평소 '수미네반찬' 보면서 먹어보고 싶었다. 또 저랑 가까운 변정수 누나가 수미쌤이랑 정말 친하시더라. 변정수 누나의 SNS 보면서 부러웠다. 저도 김수미 쌤이랑 친해져서 반찬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나는 반찬 달라고 하는 사람이 제일 좋다"며 김호영과 포옹을 나눴다.

김호영은 "제가 겉보기엔 잘 안 먹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정말 잘 먹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먼저 문어와 다양한 해산물을 함께 매콤하게 쪄낸 문어해물찜 레시피를 공개한다.



먼저 문어 빨판에 있는 이물질을 굵은소금과 밀가루로 세척했다. 김수미는 해물찜에 들어가면 문어가 오그라들기 때문에 문어를 너무 작지 않게 잘라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미는 "문어해물찜에는 아삭하게 굵은 콩나물을 사용하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날 송훈 셰프는 김수미의 레시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진땀을 흘렸다. 이를 보며 답답해하던 김호영이 그의 자리까지 와서 일일이 알려주기도 했다. 최현석 셰프는 "셰프들은 쉬운 줄 알지만 이곳이 셰프들의 무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디어 문어, 가리비, 대하까지 투하한 푸짐한 문어해물찜이 완성됐다. 장동민은 "문어가 질기지 않고 탱글탱글하다. 문어를 먹으닌 피로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호영은 "땀이 나니까 개운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수미는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맛있다고 했다. 송훈은 "제 것이 맛있다"며 자화자찬했고, 최현석 셰프는 "못들어주겠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각볶음과 고구마순 볶음도 만들기 시작했다. 노각 껍데기를 벗긴 후 씨를 뺐다. 또 노각을 거즈에 넣고 물을 짠 후 가열했다. 이어 양념을 넣고 볶았다. 완성된 노각볶음은 떡볶이와 비슷한 비주얼에 맛도 일품이었다. 수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김수미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조상 대대로 먹던 음식이다.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고구마순볶음을 만들었다. 송훈 셰프는 "저는 수미 선생님의 반찬을 실제로 먹어보니까 본 것 보다 훨씬 맛있다"고 극찬했다.

김수미표 '북어채무침' 요리법이 이어졌다. 양념에 무치기 전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촉촉한 식감의 북어채무침을 만들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파불고기를 레시피를 소개했다. 김수미표 파불고기는 대파를 얇게 채 써는 게 핵심이었다. 파불고기는 양조간장 2큰술, 후추 2번, 설탕 2작은술, 참기름 반 큰술, 매실 한 큰술이 들어간 양념에 넣고 재웠다. 이후 얇게 썰어 놓은 파를 파불고기에 올린 후 잔열로 살짝 데워주면 완성이었다. 그 중 최현석 셰프는 가장 얇게 썰어 극찬을 받았다. 김호영은 "생대파가 얇으니 맛도 좋고 보기도 좋다"며 놀라워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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