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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닥터탐정' 봉태규가 예리한 촉을 발동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여기서 허민기는 단 한 마디로 극을 반전으로 이끌었다. 허민기가 "뮤직 큐"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자 마치 추리 영화를 보는 듯한 배경음이 흘러나왔고, 흥미진진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이내 허민기는 비밀 공간을 찾아냄과 동시에 숨겨둔 서류를 모두 발견하며 탐정보다 더 탐정 같은 추리력으로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또 허민기는 한 발 더 나아가 모성국(최광일 분)의 뒤를 쫓아 알아낸 정신병원에 홀로 잠입했다. 허민기는 자연스러운 의사 연기로 모두를 속이는가 하면 병원 컴퓨터의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쪽지를 발견, 마치 '셜록'에 빙의한 듯 매서운 추리력을 보여줬다.
특히 허민기는 "우리가 슈퍼맨도 아니고, 모든 일을 해결할 순 없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마지막까지"라며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말로 여운을 남겼다.
극 중 허민기 역을 맡은 봉태규는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 캐릭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UDC가 수사에 진전이 없을 때마다 봉태규는 뛰어난 추리력과 함께 능청스러운 연기를 더해 매번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믿고 보는 봉태규'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호평받고 있다.
한편, 매회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봉태규의 SBS 드라마 '닥터 탐정'은 산업 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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