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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파경에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는 영화제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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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 변심해 이혼을 요구했고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남편이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와 자신을 욕했으며, 주취 중에 다른 여성들과 긴밀히 연락을 했고, 또 자신에게 성적으로 모욕적인 말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안재현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혼은 합의 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구혜선의 모든 주장은 모함이며 남편으로써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고 구혜선이 이혼 합의금 명목으로 이해하기 힘든 돈을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별거 중에도 자신이 혼자 머물고 있는 집에 무단 침입했다고 밝히며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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