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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빠본색' 심진화가 시험관 아기 시술 후 눈물을 보였다.
심진화는 병원으로 향하는 길에도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결의를 다지는 마음도 들고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매일 눈 뜨면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일이 남은 거 아니냐. 자연스럽게 해도 되는 건데 주사까지 맞으면서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후 심진화는 고향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관 시술하려니까 심란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나도 내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거(시험관 시술) 하니까 괜찮은 게 아니었나 보다. 임신 안 하는 게 엄청 신경 쓰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고향 친구는 심진화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달라진 점이 엄마한테 솔직해지지 않는 거다. 엄마한테 다 털어놓기가 미안할 때가 많다. 그래서 엄마가 가장 먼저 생각나도 전화해서 마음에 있는 것들을 다 쏟아내기보다는 절제하게 된다. 친구한테 전화할 생각은 없었는데 엄마랑 전화 끊고 나니까 마음속에 털어내고 싶었던 게 있었는지 친구에게 전화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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