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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박찬호가 사부로 등장했다.
산 중턱에서 만난 박찬호. 그는 "지금이 시기적으로 밤 시즌이다. 이 시기에 항상 한국에 있다. 여기 오면 밤 주워서 간다"면서 시작부터 '투 머치 토커' 면모를 드러냈다. 그때 박찬호는 "위험한 게 뭔지 아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기는 "위험한 거 알려주시면 안 되냐"고 했고, 박찬호는 "귀다. 조심해야 한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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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부 아버지는 "내가 공부를 못했었기 때문에 대학 모자를 씌우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공부를 시키고 싶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잘한다' 하니까 중학교 때 본인이 야구를 한다고 하더라. 말릴 수 없어서 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후 코리안 특급의 시작을 알린 사부의 모교를 찾아갔다.
박찬호는 "2~3달 여름에 와서 후배 투수를 좀 봐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공주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이 한창이었다.
오중석 감독은 박찬호를 반갑게 맞았다. 박찬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야구를 했다"면서 "친구들이 감독을 하고 있으니, 동분, 선배 역할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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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찬호는 박성호 선수와 캐치볼을 했고, 박성호 선수는 긴장감에 삐끗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이 사부님의 강력한 직구를 타석에서 체감, 육성재는 "휘두를 엄두가 안 난다"면서 놀랐다.
그때 박찬호는 1.5L 페트병 맞추기에 도전, 한번에 성공했다. 2단계 500ml 페트병, 190ml 캔 맞추기 까지 성공했다.
사부님에 이어 상승형재도 도전, 육성재는 배운대로 힘껏 던졌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이어 이승기가 도전, 단번에 1.5L 페트병 맞추기에 성공했다. 이어 공주고 에이스 제환유 선수가 도전, 날카로운 정확도로 3단계 캔 맞추기까지 성공했다.
특히 방송 말미 박찬호와 이승엽의 세기의 대결이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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