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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태진아가 '오빠네 라디오'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태진아는 "김선달 영화를 우연히 봤는데 주연 배우가 갓을 쓰고 한복을 입고 나온다. 이루에게 '내가 저렇게 입고 변신하면 어떨까'라고 했더니 어느날 녹음실에 가니 가사를 써 놨더라"고 비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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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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