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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MBC '편애중계'에서 물'오른 입담을 자랑하며 레전드 대전을 탄생시키고 있다.
첫 번째는 중계진이 직접 연애 못 하는 지인을 초대해 소개팅을 응원했던 1회 오프닝이다. 이날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연락이 안 되면 직접 찾아가겠다는 안정환 팀 선수를 '집착'이라고 몰아갔고, 이에 욱한 안정환은 "형도 찾아가더만!"이라며 유언비어 살포로 역습했다. 김병현은 이 모습을 유유히 지켜보며 즐거워해 흥미진진한 삼각 구도를 예고했다.
두 번째는 학창 시절 성적표 검증 중 일어난 환상의 멘트 드리블이다. 먼저 사교육을 받았다는 김병현이 "운동하는 친구들 중 상위 1%"라고 의도치 않은 토스를 날리자 안정환이 "(저도)학원 보내줬으면 여기 안 앉아있죠!"라며 되받아쳤다. 곧바로 날아온 "학원 갔으면 거기 못 앉아있어요!"라는 서장훈의 촌철살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디스존을 완성, 시청자들을 쉴 틈 없이 웃게 했다.
이처럼 스포츠계의 정점을 찍고 예능계 정점까지 넘보는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의 흥미진진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MBC '편애중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과연 세 사람이 오늘(3일) 방송에서는 또 어떤 웃음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늘(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마음수양 동계훈련에 들어간 액션 배우 3인방 특집 2탄이 이어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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