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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정은(49)이 결혼과 연애, 멜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정은은 "의학 드라마가 재미있을 거 같다. 또는 액션 첩보물을 해보고 싶다.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배우들에게는 일상적 대화를 할 때와 첩보물이나 의사 나오는 닥터 드라마를 볼 때에는 전문적인 용어로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그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말도 안되는 용어를 외워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지만, 대본을 외우기 어려워지면 그런 대사들이 힘들어지니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근데 난리날 거 같다. 간호사들하고 예전에 공연을 한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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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엄마아빠는 건실하게 살았다. 저만 가난했다. 스스로 택한 가난이었다. 그래서 불만이 없었다. 지가 나가서 고생한 것 아니냐"며 "지금은 그래도 누구에게 밥도 사고 그랬다. 집은 늘리지 않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앞으로도 검소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약간 미니멀을 추구해야 한다는 쪽이다. 예전에 뮤지컬 '빨래'를 할 때에는 '빨래' 때문에 세탁기를 안 샀었다. 그런데 지금은 세탁기가 들어오고 오토매틱 물건들이 많아졌다. 살림을 많이 늘리지는 않았다.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이사를 한 해에 13번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도 뭘 살 생각은 없다. 이사를 다닐 때 짐이 많으면 괴로움이 있다. 전 괴롭더라. 미니멀라이프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동백꽃 필 무렵'을 마친 후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쉬어도 될 것 같다"던 그의 말처럼 알찬 휴식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정은은 차기작으로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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