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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이 예상과 달리 '리니지M'의 사용시간을 별달리 줄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니지2M'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덕에 다른 RPG와는 달리 30~40대 유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4일 공개한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2M'가 출시된 지난달 27일 전후 '리니지M'의 사용자수나 사용시간 감소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온다. '리니지M'의 DAU는 평균 1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수치가 27일 전후로 큰 변화가 없었다. 또 사용시간 역시 하루에 평균 100만 시간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는데, 27일과 29일에 각각 97만시간과 94만시간으로 미세한 감소를 보였다.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유저와 사용시간을 다수 끌어들이며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잠식효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단 유저풀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리니지2M'과 더불어 올 하반기 '빅3 게임'으로 꼽히는 넥슨의 'V4'와 '달빛조각사'는 30대 유저가 역시 41%로 가장 많았지만 이어 2위는 20대로 각각 24.29%와 28.35%로 나타났다. 특히 '달빛조각사'는 아기자기한 SD캐릭터를 사용한 영향 때문인지 다른 게임보다 여성 유저가 10%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V4'를 즐기는 유저가 '리니지2M'을 가장 많이 중복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리니지M'이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리니지' IP를 좋아하는 유저가 중복 설치를 더 많이 할 것이란 예상을 빗나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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