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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긴 시간의 틈을 넘어 그리스에서 재회했다.
이강과 문차영은 어린 시절의 운명적 첫 만남을 시작으로 엇갈림 속에서 찰나의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엇갈린 타이밍은 시간의 틈을 메우지 못하고 오해만을 쌓아갔다. 문차영은 첫사랑 소년 이강을 단번에 알아봤지만, 이강은 기억하지 못했다. 리비아 폭발사고로 이강이 죽은 줄 알았던 문차영은 그의 친구 권민성(유태오 분)과 연인이 되었고, 흔들리는 문차영이 모든 걸 정리하고 그리스로 떠나며 인연은 다시 엇갈렸다. 게다가 이강은 문차영이 친구를 버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 엇갈린 감정 속에 두 사람이 그리스에서 다시 재회하는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문차영이 출전한 세계요리대회에 이강이 관객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한다. 진지한 표정으로 음식을 시식하는 이강을 바라보는 문차영은 잔뜩 긴장한 모습. 놀람도 잠시 흔들리는 눈빛에는 설렘도 스치는 듯하다. 문차영은 고가의 와인을 깨트린 동생 때문에 우승 부상으로 주어지는 와인을 꼭 받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웃음기 하나 없는 이강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문차영이 셰프로 일하는 레스토랑까지 찾아온 이강. 차가운 표정의 이강 앞에 문차영은 슬픈 얼굴을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둘 사이에 감도는 냉랭한 기운이 여전히 순탄치 않은 인연을 예고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3회는 오늘(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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