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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70년대를 수놓은 '은막의 스타' 양정화가 은퇴 후 무려 40여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박원숙과 달리 양정화는 1970년대 초중반까지 활동한 뒤 돌연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데뷔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여배우. 이후 영화 '흑녀'의 대성공으로 스크린에서도 인정받았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광고 시장도 석권해 '원조 오란씨 걸'로도 유명하다. 특히 1970년대에 출시된 현대 자동차 '포니'의 첫 모델로 발탁돼, 故 정주영 회장과 함께 유럽 순방을 다니는 등 '수출 선봉'에 나선 '국가대표' 여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기 최정점을 찍은 1970년대 중반, 돌연 연예계에서 은퇴해 충격을 안겨줬다. 양정화는 결혼과 함께 자취를 감춘 지 무려 40여년 만에 '모던 패밀리'를 통해 전국민 앞에 서게 됐다. 양정화를 기억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이번 '모던 패밀리'는 큰 선물이 될 전망.
박원숙과 양정화의 해후 외에도 박해미-황성재 모자의 이삿날 이야기가 MBN '모던 패밀리' 41회에 펼쳐지며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 41회는 6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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