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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팀장의 '리. 얼. 퇴. 근. 후. 실. 황' !"
이와 관련 박은빈이 세련된 커리어 우먼과는 상반된 '리얼 건어물녀 일상'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이세영(박은빈)이 엄마 정미숙(윤복인) 옆에서 퇴근 후 편안한 스타일로 스포츠 뉴스에 몰입하고 있는 장면. 트레이닝복과 질끈 묶은 사과 머리로 '방구석1열 룩'의 정석을 보여준 이세영은 소파와 혼연일체 된 채 퇴근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어 요구르트를 먹으면서도 스포츠 뉴스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야구 덕후'의 진면목을 제대로 드러낸 것. 오직 TV 속 야구에만 집중하며 혼자서 '롤러코스터급' 휘몰아치는 표정 변화를 선보이던 이세영이 급기야 환하게 웃으면서 환호를 터트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이 활약한 '리얼 퇴근 일상'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스토브리그'에서 모녀로 출연하는 박은빈과 윤복인의 첫 촬영이어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 첫 만남이었지만 대사를 맞춰나갈수록 두 사람의 친밀한 모녀 케미가 불붙었고, 야구 장면에 홀딱 빠진 박은빈에게 기막혀하는 윤복인의 '현실 엄마' 표정에 지켜보던 스태프들도 웃음보가 터지며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제작진은 "박은빈은 평소에도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스태프들 사이에서 함께 꼭 일하고 싶은 배우로 소문이 나있다"라는 말과 함께 "찰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꽃피울 박은빈의 무한변신을 '스토브리그'를 통해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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