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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말만 효자인 내 모습을 보며 공감했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한 영화를 이끄는 인물은 보통 결핍을 하나씩 갖고 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나아가는게 한 편의 영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도 마찬가지다. 택일도 관심과 사랑이라는 결핍이 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택일이 엄마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신이 있다. 시나리오에서 읽을 때나 웹툰에서 읽을 때도 많이 울컥했다. 기본적으로 효도를 잘 못하는, 말만 효자고 실제로 행동하지 못하는 효자들에게 많이 공감됐을 것이다. 자꾸 어긋나면서 틀어지는, 또 봉합하기까지 어려운 지점을 평소에도 많이 느꼈다. 그런 부분이 내 마음을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와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가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가세했고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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