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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정민과 이장우가 예측불허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공개된 박정민의 일상은 공항에서 시작됐다. 해외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그의 모습은 흔히 생각하는 연예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소속사가 있음에도 양해를 구하고 홀로 스케줄을 소화한다는 그는 홀로 공항 주차장을 누볐고, 캐리어를 자신의 경차에 싣기 위해 낑낑대는 모습 등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작업실 겸 집에 도착한 후에는 눕기를 좋아하는 유전적인 영향(?) 때문에 소파에 드러누워 발을 녹이다가 잠드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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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도 활동 중인 박정민은 이날 의뢰받은 글을 쓰려고 했지만 한 글자도 쓰지 못한 채 평소 좋아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비명과 함께 죽으면서 짧은 게임을 끝냈다.
이후 박정민은 친구를 만나러 가다가 혼자서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혼자 여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티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 그는 범인 몽타주를 찍는 것 같은 남다른 사진 스킬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정민은 친구와 만나 저녁 식사를 했지만, 두 사람은 대화는 거의 하지 않은 채 밥만 먹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도 서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쿨하게 헤어졌고, 이를 본 박나래와 한혜연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안84와 성훈은 "생 리얼이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정민은 절친 박지선이 자신을 위한 '펭수 아이템'을 들고 찾아오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펭수'의 열혈 팬이라는 그는 박지선이 갖고 온 펭수의 화보 등을 보면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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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루 요리사'로 불린 이장우는 캠핑장에서는 '괴식 요리사'로 변신했다. 그는 편의점 햄버거와 라면, 두유, 치즈 등을 섞은 캠핑용 요리를 만든 것. 이에 자타공인 '괴식 전문가' 기안84마저도 "'나 혼자 산다' 나온 사람 중에 건강 걱정되는 거 처음이다. 이런 느낌으로 날 보는 거냐. 내가 어지간하면 먹는데 예상이 안 된다"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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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찾아오면서 캠핑장의 분위기도 무르익어 갔다. 이장우는 장작불을 피워놓고 차분한 정취에 빠져드는 듯했으나 "혼자 너무 외롭다"며 술만 홀짝여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일상을 관람한 소감에 대해 "지금처럼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성훈은 "자기만의 길이 있다는 게 제일 부럽다"고 말했고, 임수향은 "본인한테 확신이 있다 보니까 이상한데 묘하게 설득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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