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캣츠' 톰후퍼 감독 "전세계 유일 커버허용, 옥주현 목소리 믿을수 없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2-23 13:28


뮤지컬 영화 '캣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톰 후퍼 감독이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2.2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옥주현의 믿을 수 없는 목소리, 감동받았다"

톰 후퍼 감독은 23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늘(23일) 조금 전에 운좋게도 옥주현과 점심을 같이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메모리'를 부르는 영혼을 담은 믿을수 없이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전세계에 유일한 커버 를 허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감동 받았고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캣츠' 영화에 대해서는 "원작인 뮤지컬에 충실하고자 했다. 8살때 뉴런던 극장에 부모님 손에 이끌려 가서 '캣츠'를 처음 봤다. 그 이후 차에 탈때마다 닳도록 들었다"라며 "8살이 들어도 충분히 만족시키고 다시 매료시킬수 있는 작품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 나이와 무관하게 즐길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며 "뮤지컬 '캣츠'를 경험 못한 세대에게 영화라는 경험을 통해 '캣츠'를 소개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개봉하는 영화 '캣츠'는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200만 관객을 최초 동원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의 대표작 '캣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레미제라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과 함께 뮤지컬 영화 흥행 계보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주디 덴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세계적인 무용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가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