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효림♥정명호, 김수미 인연→부부·가족으로 '인생 2막'(ft.부케는 지숙)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2-23 11:1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가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2일 서효림과 정명호는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소설가 김홍신이 주례를 맡았으며, 방송인 한석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레인보우 고우리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각각 축사를 읽었으며, 가수 아이비와 재즈 보컬 윤희정-김수연 모녀가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프로게이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공개 열애 중인 레인보우 지숙이 받았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김한길 전 국회의원부터 김용건, 오현경, 오윤아, 황신혜, 이유리, 한채아, 산다라박, 최현석, 홍석천, 장동민 등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미 선생님. 서효림 정명호 사랑스러운 신랑 신부님"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빛나는 뒤태를 뽐내는 신부 서효림의 모습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수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변정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가 젤 이쁘네 !! 아들장가갔네. 온가족 넘행복해보여서 좋아요"라는 글과 함께 김수미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날 부케는 프로게이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공개 열애 중인 레인보우 지숙이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숙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서효림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지숙은 "열애 기사 후 결혼 기사까지 났었다. 사실 결혼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기는 했다. 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라며 결혼을 암시한 바 있다. 이에 지숙이 부케까지 받으면서 실제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지숙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숙과 이두희의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 서효림과의 친분으로 전날 서효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서효림의 소속사 마지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그녀, 12월의 신부가 된 서효림. 부부의 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 할 '정명호♡서효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축하합니다. 소중한 날, 축복된 날. 마음 모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발 맞추며 나아갈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효림과 정명호는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한 달 만인 11월에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서효림 소속사 마지끄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새 생명의 기쁨과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함께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림의 결혼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대선배인 김수미와 '고부지간'이 된 것. 서효림은 김수미와는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일 종영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시즌1'에도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서효림은 김수미에 대해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한 사이"라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으며, 김수미 역시 서효림에 대해 "내 마음에 꼭 드는 아이다. 대운이 왔구나 싶었다"며 각별한 며느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 '성균관 스캔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뮤직뱅크' MC로도 활약했으며, '팔로우미7', '뷰티스코드', '서울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지난해 설립된 식품 전문 회사로, 김수미의 반찬 및 김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