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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정한울이 라니를 위해 '한울라프'로 변신했다.
한울라프의 등장에 라니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다 곧 이상한 점을 눈치챘고 이윤지는 불꽃 연기로, 정한울은 재롱으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애썼다.
부부의 노력에 의심을 거둔 라니는 올라프가 녹을까 집 창문을 열고, 자신이 아끼는 엘사 인형도 빌려주는 등 올라프에 아낌없이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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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국대 출신 다운 힘으로 강남을 목말까지 태웠다. 팬들이 보내준 장식으로 트리는 꿈꿨지만 아직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를 처음 맞이하는 이상화를 위해 강남은 평소 이상화가 원했던 네온사인을 제작했다.
흐뭇하게 웃던 이상화는 곧 미소를 잃었다. 네온사인이 부서진 것. 강남은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네온사인을 켜봤지만 '상화' 부분은 켜지지 않았다.
오랜 로망이 깨진 것에 이상화는 서운해했고, 분위기는 수습되지 않았다. 서운해하는 이상화를 위해 강남은 산타로 변신했다. 산타가 된 강남은 이상화를 위한 자작곡을 불러줬고, 이상화의 서운함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이어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직접 만든 디저트를 준비하며 "늘 신기록처럼 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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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과 만난 하희라는 스케치북을 펼쳤다. 스케치북 안에는 최수종을 향한 하희라의 고백이 담겼다. 스케치북 속 덤덤한 듯 진심 어린 하희라의 고백에 최수종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쏟았다.
최수종을 울린 하희라의 이벤트는 끝나지 않았다. 최수종이 원했던 26주년 기념 사진 촬영이었다. 하희라가 준비한 하얀 꽃다발과 커플티를 입은 부부는 메밀밭에서 다정한 셀카를 찍었다.
이벤트 후에는 '장흥삼합'으로 만찬을 즐겼다. 소고기에 관자, 버섯까지 '장군희라'의 능수능란한 지휘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
최수종은 "표현의 차이지?"라며 사랑과 설렘의 관계에 대해 다시 물었다. 하희라는 "사랑하지만 심장이 두근거리진 않는다"며 "우리 사랑은 곰삭은 것"이라고 정의했다. 하희라는 "곰삭은 사랑 같은 묵은지가 좋다"고 말했고, 최수종은 "묵은지 너무 곰삭아서 싫다"고 받아쳤다. 하희라는 "나는 설렘을 느껴보겠다. 오빠는 곰삭은 사랑을 느껴보라"라고 말해 최수종을 흐뭇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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