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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영화 속 부장들의 권력 암투를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이 맡은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 캐릭터 포스터는 한껏 찡그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 김규평과 팽팽한 경쟁구도를 유지하며 상대를 끝없이 경계하는 곽상천의 성격을 포스터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 '각하가 국가야'라는 신념 어린 대사의 주인이 바로 박통의 하수인인 곽상천이다.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세 사람의 남다른 충성경쟁을 확인할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 영화는 박통이 용인술로 사용했던 다양한 충성경쟁을 흥미롭게 다루며, 스토리의 얼개를 짜맞출 예정이다.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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