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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가맨3'을 통해 소환된 가수 양준일이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JTBC에선 양준일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작사가 김이나, 배우 신현준도 팬심을 고백하는 등 '연예인의 연예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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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으로 '뉴 잭 스윙' 장르를 가져오는 등 개성 강한 콘셉트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당시의 엄격했던 규제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그러나 최근 '뉴트로 열풍', '온라인 탑골공원' 등의 인기로 양준일이 재조명됐다. 특히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 등으로 '탑골 GD'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양준일은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슈가맨3'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한국에 정착하길 원한다는 양준일은 재방송 같았던 일상이 달라졌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 덕에 내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며 "시간이 되면 다 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저를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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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으로 양준일을 소환한 JTBC는 양준일을 위한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스포츠조선은 지난 26일 JTBC가 특별 방송을 제작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는 양준일의 입국장면부터 팬미팅까지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하철 옥외광고까지 실릴 정도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양준일. 양준일이 과거 상처를 딛고 한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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