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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데뷔 100일 차 트로트 샛별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 막이 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가 윤영인 단장이 이끄는 베테랑 연주자들의 손 끝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음악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철가방에서 등장한 유산슬은 꽃자수로 한껏 멋을 낸 분홍색 슈트를 입고 '합정역 5번 출구' 무대를 선사했다. 유산슬은 연주계 대가들이 만들어내는 고퀄리티 라이브 음향에 맞춰 한 층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에 팬들은 콘서트에 앞서 공개된 '합정역 5번 출구' 응원 영상을 완벽하게 예습한 듯 유산슬의 공식 응원봉인 '짬봉'을 흔들며 칼 응원 구호와 떼창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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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재개발' 애타는 버전까지 부른 유산슬은 팬들의 "앙코르! 돌아와!" 연호를 뒤로 무대를 내려갔고, 이내 공연장 스크린에는 유산슬이 아쉬움을 안고 콘서트 현장을 떠나는 '퇴근길 영상'이 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끝난줄 알았던 콘서트 무대 위로 유재석이 재등장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신인가수 유산슬에서 국민 MC 모드로 변신한 것. 진행자로 다시 돌아온 유재석은 "유산슬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초대가수들의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트로트 선배 4인방 김연자, 진성, 박상철, 홍진영이 등장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은 '아모르파티', '안동역에서', '무조건', '사랑의 배터리' 등 전국민적 히트곡 무대를 꾸며 현장을 흥겹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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