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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특별심화반을 맡기로 했다.
핵심을 교묘하게 비껴가고, 불친절한 대답 뿐인 입학사정관 송찬희의 태도에 고하늘(서현진 분)은 혼란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이 입학사정관은 대치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사람. 이사장이 정교사를 시켜준다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대치고에 불만이 있었던 것이었다. 송찬희 대신 정교사로 합격한 사람은 도연우(하준 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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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고는 감사까지 나올 정도로 문제가 커졌다. 이에 부장들 사이에선 긴급 회의가 열렸고, 송영태(박지환 분)는 교육청에서 금지시킨 특별심화반을 부활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박성순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송영태의 의견에 동의하는 눈치였다. 결국 특별심화반은 다시 생겼고, 심화반 담당 선생님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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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고하늘에 김이분(조선주 분)은 "심화반 제대로 맡아서 실적 올리면 학교에 실력 제대로 보여주는 거다"라고 부추겼다. 고하늘은 "진학부도 아이들도 둘다 중요하다"라며 "그런데 이제 저부터 생각하려 한다. 이젠 제가 보란 듯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밖에서 대화를 듣던 박성순은 고하늘에 심화반을 맡으라며 "사람이 자기 미래에 제일 크게 관심 갖는 거 누가 뭐라하겠나. 그 누구도 이런 일로 선생님 욕 못한다"며 "그래도 자발적 복종은 하지 마라. 교사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움직이게 되면 못쓰게 된다"고 조언했다. 고하늘은 심화반을 맡기로 결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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