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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유재석 "동갑내기 서태지,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극존칭 쓴다"

기사입력 2020-01-02 12:36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정희' 유재석이 '쥐띠 스타'들과의 인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방송인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뽀유'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가수로 유산슬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산슬은 가창력은 물론 지난해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감도 인정 받았다. 유산슬은 DJ 김신영이 출연에 가장 공들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장동건, 배용준, 서태지 등의 스타들과 함께 쥐띠 스타 중에 한 명이다. 이에 유재석은 "운이 좋게 같은 해에 태어났다. 모두에게 존댓말을 쓴다. 서태지 씨에게도 극존칭 을 쓴다.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한다. '밥 드셨어요?' 이 정도로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의 인기에 곡을 써주겠다며 러브콜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유재환은 유재석의 출연 소식에 "유산슬 씨가 원하면 3분 안에 세 곡 가능하다"고 문자까지 보냈다고. 이에 유재석은 "박토벤 선생님 이후에 짧은 작곡이 유행인 것 같다"며 "마음만 감사하게 받고 시간이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돌려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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