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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의 해체가 확정됐다.
CJ ENM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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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함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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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논란 발생 5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 중"이라며 "'프듀' 등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 본 연습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금전 등 보상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데뷔한 엑스원은 당초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사상 최장기간인 5년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엑스원은 조작 논란에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하 엑스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입니다.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
▶다음은 CJ ENM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NM 음악커뮤니케이션팀입니다.
CJ ENM은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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