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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첫 방부터 제대로 플렉스 했다. MBN '친한 예능'이 8인방의 찐 의리를 바탕으로 8배 더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며 첫 방의 포문을 기분 좋게 열어젖혔다.
이어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제주도에서 결전의 날을 맞이했다. 도착하자마자 3시간 내에 먼저 도착해 제주도 어딘가에 있는 외국인팀을 찾으면 승리하는 미션을 받게 된 한국인팀은 '남쪽'이라는 힌트 하나로 외국인팀이 숨어있는 '천지연폭포'로 향하는 노련함으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 갈치 한상 점심식사에서는 금지어 미션이 부여돼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윽고 금지어를 수행해 다짜고짜 일터로 연행되는 김준호-이용진-샘오취리-브루노의 모습이 폭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특히 이때 승마공원으로 향하게 된 브루노는 아무 경계심 없이 말을 타고 즐기다, "말 탄 값을 하고 가야지~"라는 사장님의 말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은 여행 첫 날부터 적재적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킹블리' 최수종부터 '순수영혼' 브루노까지 전에 없던 새로운 예능 캐릭터들이 탄생,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첫 여행부터 찰진 호흡을 과시하며 하루 만에 서로를 걱정할 정도로 친해진 형, 동생들의 모습이 친함을 넘어서 찐한 케미를 느끼게 했다. 이에 첫 방송부터 천연한 웃음을 전파한 '친한 예능'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한편, '친한 예능'은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친한 예능' 첫 방송 시청률은 분당 최고 2.0%, 전국 1.2%(1부,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의미 있는 시청률을 발판으로 시청자들의 따뜻한 호평 속에 화요 예능계 지각 변동을 예감케 한다.
파워 업 웃음 장착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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