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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사생활이 담긴 메시지가 확산하며 2차 피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해당 문자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 게 아님에도 주진모와 A씨를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과 평소 절친했던 배우들의 실명도 거론됐다.
한편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같은 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각종 온라인, 소셜미디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는 정황과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가공 후 유포 시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는 주진모가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진모 외에도 다른 톱스타, 아이돌 가수, 셰프 등 유명인 10여명의 휴대전화가 블랙 해커로부터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와 관련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해커들은 이들을 협박하며 많게는 10억원까지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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