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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에서 손예진이 현빈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사라진 윤세리를 찾아낸 리정혁은 "데리러 왔소. 기다릴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더욱 착잡하게 했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리정혁이 위험해질 수도 있을 거라 판단한 윤세리는 "나 방금 청혼 받았어요"라고 냉정하게 그를 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쓸쓸히 돌아서는 리정혁의 뒷모습만을 바라보다 눈보라를 뚫고 달려나가는 윤세리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 애틋함을 한껏 끌어올리며 안방극장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한편,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서지혜 분)과 김정현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위해 공조할 기미를 보이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윤세리의 정체를 알아챈 서단은 국가에 신고하겠다는 강경한 의사를 보였지만, 자신을 회유하는 구승준의 말에 호기심을 보이며 네 남녀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설렘 폭격 케미스트리로 주말 밤을 꽉 채우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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