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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이하 프듀)'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PD, 김용범CP 등이 결백을 주장하며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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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소사실을 다 인정한다고 한 다음 죄가 안된다고 하고 있는데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하든가 전략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라. 유의미한 주장이면 따져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변론하면 인상만 흐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듀'와 Mnet '아이돌학교'에 참가했던 연습생 이해인 또한 검찰에서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변호인이 다음 기일에 동의여부를 밝히겠다고 발을 빼 채택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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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피고인 측이 '프듀' 시리즈 조작 혐의는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무죄를 주장하는 이중적 행보에 대해 재판부는 물론 대중도 분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작에 따른 책임은 모두 아이들이 지고 있다. '프듀' 조작 여파로 아이즈원은 컴백이 불발됐다가 최근에서야 활동 재개를 논의 중이다. 아이오아이 재결합은 무산됐고, 엑스원은 해체했다. '책임을 지겠다'던 CJ ENM은 뒷짐을 지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들의 꿈을 짓밟고도 여전히 법망을 빠져나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제작진의 추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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