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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리얼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부터 함소원의 중국파파의 환갑 파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이 손수 꾸민 작은 예식장에 도착한 부모님과 형제들은 생전 본 적 없는 광경에 놀라워했고, 결국 "북 치고 장구 치고…"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 부부를 빵 터지게 했다. 신소율은 "부모님께서 많이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정신 없는 시간보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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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마는 악어 박피를 순조롭게 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화는 "악어 손질은 아무나 못한다"라며 어머니의 남다른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마마가 손질한 대두어를 든 함소원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졌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 보다 더 무겁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함소원-진화 부부는 케이크 대전을 벌였다. 큰 케이크는 낭비라는 함소원과 달리 진화는 큰 케이만 고집했고, 결국 대륙의 숫자 '8'단 케이크를 주문했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 함소원이 중국마마에게 고자질을 했지만, 이번만큼은 "환갑잔치는 체면이 중요해"라며 아들의 편을 들었다.
총 10시간에 걸친 요리 끝에 16첩 건강보양식과 복숭아 장식의 8단 케이크가 차려졌다. 장남 진화가 아버지의 일생을 소개하는데 이어 아버지의 건배사와 함께 식사가 이어졌다. 중국마마는 '악어머리'를 함소원에게 건내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악어머리를 한 입 맛 본 함소원은 "닭고기와 비슷한 맛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음악과 함께 환갑잔치의 화려한 막이 올랐고, '흥 고부' 함소원과 중국마마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또 한 번 흥텐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던 이때 8단 케이크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흥겨운 파티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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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윤종-김현숙 부부는 아들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찾았다. 입장과 동시에 윤종은 아들과 함께 놀아주며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사라진 바깥양반 김현숙은 위층으로 가 마사지 의자를 즐겼다. "엄마 찾으러 갈까?"라는 말에 아들은 "아빠랑 노는게 좋다. 엄마랑 놀면 재미없어"라고 말해 김현숙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집 앞 황금어장인 바닷가 낚시 포인트를 찾았다. 윤종과 아들은 수제 대나무 낚싯대로 낚시를 즐기는 사이 김현숙은 의자에 앉아 겨울 바람을 즐겼다. 2시간을 서서 낚시를 한 윤종은 결국 우럭을 잡았다. "매운탕이다"라고 외치는 김현숙을 위해 윤종은 집으로 돌아와 쉴틈없이 생선을 손질했다.
자급자족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으며 김현숙은 "내 악플만 있더라 괜한 걱정을 했다"고 운을 뗐다. "영애씨 할 때 캐릭터가 좋으니까 악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데뷔하고 제일 많이 악플을 받았다"라며 "내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이면 내 마음이 어떨까 긴장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종은 "신경쓰지 마라"며 "인간이 다들 완벽하고 똑같은게 어딨어. 정답은 없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다독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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