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겸 사업가 이필립이 2년째 교제 중인 인플루언서 박현선에게 초호화 프러포즈를 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어떻게 우리 엄마 나한테 이야기도 안 해주지? Will you marry me? yes. 하루 종일 준비해준 언니들 오빠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베이비들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필립은 지난 2012년 출연한 SBS 드라마 '신의' 이후 배우 활동을 멈췄다. 약 7년여 만에 전해진 이필립의 깜짝 프러포즈 소식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벌 2세'인 이필립의 역대급 프러포즈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
|
이필립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재벌 2세'로 손꼽힌다. 부친은 성공한 재미 사업가인 이수동 STG 회장이다. STG는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글로벌 IT기업이다. 또한 이수동 회장은 지난 2008년 방영한 MBC '성공스토리'에서 이필립이 자신의 아들인 사실을 밝혔다. 방송에서 공개된 이수동 회장의 대저택은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경영수업을 받던 이필립은 지난 2005년 배우의 길을 택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드라마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 등에서 활약했지만, 드라마 '신의'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