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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송해가 부산 역사 버스킹을 펼친다.
이날 송해는 피란민이었던 자신의 삶을 그린 노래들을 선곡, '선녀들'의 마음을 울렸다고 한다. 여기에 6.25전쟁 당시 부산의 모습과 직접 느낀 피란민의 애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고. 이에 역사 선생님 설민석도 잠시 청강 모드로 전환, 그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중 송해는 특급 팬서비스로 부산 시민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송해는 깜찍 손하트로 손녀팬, 할머니팬을 사로잡는가 하면, '전국 노래자랑' MC 내공을 발휘해 박수를 유도하는 등 연륜의 쇼맨십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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