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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독' 서현진은 학교에 남을 수 있을까.
학교에서도 국어과 정교사 채용은 중대한 일이었다. 6년 차 기간제 교사 지해원(유민규 분)과 교무부장 문수호의 조카이자, 학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중 누가 뽑힐 것인지는 최대의 관심사.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교사 채용 시험을 치르는 고하늘과 지해원, 그리고 진짜 '낙하산'임이 드러난 장희수(안상은 분)의 어색한 삼자대면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장희수가 유재호 행정실장(임현성 분)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하늘. 자신을 '낙하산'이라 낙인찍고 냉대했던 기간제 교사 3인방을 찾아가 정면승부를 택했다. 그는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 분)를 찾아가 진짜 '낙하산'이 있음을 알리며, 이번 정교사 시험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예측할 수 없는 정교사 채용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과연 학교에 남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2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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