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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된다'하는 곳에 드라마가 또 몰린다. 한동안 한산했던 월화드라마 블록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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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은 '루갈'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서도 유동적인 편성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편성을 예고했던 작품인 '써치', '트레인', '조사관', '제5열' 등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월화드라마 블록을 신설한다고 해서 수목드라마를 올해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 아니듯, '되는 블록'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방송사들은 격변의 시기를 견뎌냈다. 월화드라마 대신 월화예능을 편성했던 SBS부터 시간대 변경을 시도한 MBC, 블록 자체를 없앴던 KB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들이 공존하는 시기인 셈. 포화상태인 주간 드라마들을 프라임 시간대에 진열하는 대신, 전략적인 편성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계획이 올해 드라마 업계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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