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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하도권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하도권은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 멀리서 아내가 걸어오는데 딱 보이더라. 마음에 들었다. '되게 매력 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나는 성악할 때라 몸무게도 한 100kg 정도 됐고, 파마머리에 수염까지 길러 거의 예수님처럼 보였다. 와이프는 '저 사람만 잘 피해 다니면 괜찮겠다'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자신이 아내의 '경계 대상'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결혼 17년 차를 맞은 하도권은 두 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하도권은 이윤지 부부의 둘째 출산을 보며 "첫째가 동생을 질투한다"라며 둘째가 태어났을 때 첫째와 단둘이 여행을 계획했다고. 그는 "단 둘이 여행가서 온전히 딸에게 집중했고, 아직도 그 여행을 기억한다"라며, "이후 둘째와 집으로 들어올 때도 할머니와 함께 들어오게했다"고 특별한 방법을 밝혔다.
하도권은 배우 최수종 못지 않은 이벤트 남자라고. 그는 스케일이 남달랐던 프러포즈를 언급했다. "뮤지컬 '미녀와 야수' 당시 12월 31일 공연에서 배우 스태프들과 미리 계획했다"면서 "커튼콜 때 추첨으로 아내를 자연스럽게 소환했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고 제가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내려가 프러포즈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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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돌이의 성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의사 선생님이 "딸이야"라고 이야기했고, 정한울은 물론 라니까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윤지는 "뒤늦게 여복이 터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검진을 마친 가족들은 라돌이를 출산할 수중분만실로 향했다. 세 가족은 욕조에 들어가 출산 상황을 연습했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욕조에 다 같이 들어가냐"고 물었고, 이윤지는 "수중분만 때 아빠와의 스킨십과 첫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라니와 함께 예행연습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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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박정수에게 "예전에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아내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던데요?"라며 과거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박시은은 "선생님이 '너 쟤 괜찮겠니?'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정수는 "너가 좀 아까웠나 보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안겼다.
'국민 시어머니' 박정수와 금보라는 성격부터 취향까지 어느 것 하나 맞지 않아 시종일관 티격태격 댔다. "나도 무서워"라는 진태현은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집구경을 시켰고, 그 사이 박시은은 요리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요리를 두고도 동상이몽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결국 박정수는 "쟤 여기 누가 불렀냐?"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맛있다", "센스가 좋다"라며 며느리 박시은을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금보라는 딸 다비다의 선물을 가져왔다. 금보라는 "인터뷰를 봤는데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며 "'나 때문에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뺐는거면 어떻해요'라고 말하는데, 어린애가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뭉클한 눈물을 흘렸다.
박정수는 "부부관계는 그지 같이 이야기 해도 쑥떡같이 알아듣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그러자 금보라는 "댓글달린다. 그런데 왜 이혼했냐고"라고 핵직구를 날려 박정수를 당황시켰다.
그런가 하면, 박정수는 "나도 젤리 좋아해"라며 진태현과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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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고수인 이상화의 어머니조차 "나도 처음 하는 요리"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상화는 "나는 못 먹는 요리"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상화는 거대한 홍어는 물론 삭힌 홍어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껍질을 벗기며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이를 본 MC들은 "이게 진짜 찐이다", "이걸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요리인가"라며 감탄했다.
또 두 사람은 강남을 양평 집으로 자연스럽게 유인하기 위해 작전을 짰다. 바로 이상화의 어머니가 강남에게 전화를 걸어 "상화가 물건을 두고 갔으니 찾으러 오라"고 한 것. 하지만 전화 통화에서 강남의 예상치 못한 질문 공세로 어머니는 당황한 웃음을 지었다.
이상화와 어머니는 홍어를 비롯해 한상 가득 차렸다. 집으로 온 강남에게 홍어 삼합 케이크로 깜짝 서프라이즈를 성공시켰다. 이상화는 "아침에 몰래 나왔다"라며 "맨날 받기만 했잖아"라는 진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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