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만옥으로 참여한 '환불원정대' 데뷔곡 '돈트 터치 미' 음원을 공개, 레전드 다운 음색을 자랑하며 가요계 디바의 귀환을 예고했다.
엄정화는 "수술을 하고 왼쪽 성대 신경이 마비 됐다. 성대가 붙지 않고 벌어져 있으니 공기가 새더라. 정신병 걸릴 것 같았다. 인생 끝이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목소리가 마비돼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과거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녹음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 것도 잠시, 엄정화는 성대 풀기부터 차분히 연습에 들어갔다. 계속되는 연습을 통해 그간 잘 되지 않았던 자신의 최애 음역대이자 엄정화의 목소리를 가장 돋보이게 했던 '파, 솔, 라' 음역대가 성공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제가 너무 방법을 못 찾아봤던 것 같다. 못한다고만 생각했던 게 너무 부끄럽다"라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나오는 목소리에 안도와 기쁨을 표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완성된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돈트 터치 미'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해 엄정화의 저력을 실감케 한 가운데, 생애 첫 그룹 활동에 나선 엄정화가 '환불원정대'를 통해 앞으로 보여줄 무대와 음원차트 석권에 이어 달성할 또 다른 기록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