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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와 대세 배우 이정은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감성 드라마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 제작)이 11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3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3차 포스터는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줄기 눈물과 함께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김혜수, 아련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이정은, 떨어지는 듯한 위태로운 노정의의 모습까지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마주하게 된 그들의 모습과 함께 "그리고 삶은 다시 시작되었다"라는 카피는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과 역설적으로 어우러지며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색다른 시선의 감성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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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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