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조항조가 '사랑의 콜센타'의 '2020 트롯 왕중왕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명불허전 트롯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1:1 데스매치에서 장민호를 지목한 조항조는 진시몬의 '애원'을 선곡, 독보적인 보이스로 '감성 장인'다운 애절한 무대를 완성했다. 조항조는 또다시 100점을 맞으며 지난 출연에 이어 4번 연속 만점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진성은 박정식의 '천년바위'로 연륜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사, 높은 점수로 본선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본선에서 조항조는 박구윤을 상대로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을 열창해 승리를 차지했으며, 진성 역시 자신의 곡 '못난 놈'으로 100점을 획득, 김희재를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끝으로 조항조는 "'TOP6'가 K트롯의 주역이 됐으면 좋겠다. 노래로 트롯을 세계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우승 소감을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항조와 진성은 심금을 울리는 명품 라이브부터 솔직하고 여유로운 입담과 적재적소 리액션까지 안방극장을 트롯의 뜨거운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후배들, 동료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축제의 장을 완성시켰다.
조항조는 오는 11월 방송될 KBS2 '트롯 전국체전'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며, 진성은 MBC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으로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