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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지원 KBS 아나운서가 한의대 입학 도전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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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도전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김지원 아나운서는 "'도대체 왜 그 나이에 다시 수능을....' 이라고 탄식하셨다"라며 웃었다. 웬만하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다 응원해주는 부모님이신데 이 나이에 수능을 본다는 점에 대해서는 약간 경악을 금치 못하셨던 눈치다. '소설가 박완서님도 마흔 살에야 등단을 하셨다, 백세 시대에 지금 나는 완전 병아리 수준이다' 라고 설득을 했지만 몇 달을 유예하다 사직서를 내는 그날까지도 조금 섭섭해하시긴 하셨다. 하지만 이미 부모님은 저를 너무 잘 알고 계신다. 어차피 당신들의 딸은 한번 마음이 생기면 결국 실행에 옮기고야마는 경주마인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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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지원은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생방송 아침이 좋다', 'KBS 스포츠9' 'KBS뉴스9' '영화가 좋다' 등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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