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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재현의 '미투' 관련 법정 분쟁이 마무리가 된 가운데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A씨 외에도 미성년자 때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가 등장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B씨는 만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고 있다고 주장했고 2018년 7월, 조재현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18년 9월 B씨의 소송을 조정에 회부해 강제조정을 결정했지만 B씨가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를 신청해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변론 과정에서 B씨 측의 변호인은 "자신이 겪은 고통을 전달하려는 측면에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지만 조재현 측은 "B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사건은 소멸시효가 완성이 명백한 사건이다"고 맞섰다.
이로써 조재현은 자신을 둘러싼 미투 관련 법적 분쟁을 모두 마무리를 짓게 됐다. 미투 논란 이후 현재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 조재현의 향후 거취 역시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된 것.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현재 조재현은 지방에서 거주하고 있고 여전히 가족들과 왕래를 모두 끊은 상태다. 법정공방 당시 방송 '활동 관련 모든 일을 내려놓는다'고 선언했고 현재도 복귀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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