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박은석과 이를 폭로한 네티즌A의 주장의 차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은석과 절친한 친구까지 등판해 해명에 나섰다.
또한 박은석이 길 고양이 3마리를 구조한 내용의 2014년 SNS를 글을 첨부해서 "당시 박은석이 새끼 고양이 입양할 분을 찾고 있던 것은 사실이나 본인이 데려온 아이를 다시 누구에게 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미 잃은 아기고양이 3마리를 우연히 구조하게 됐고, 그래서 키우실 수 있는 분을 찾게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파양 의혹을 받고 있는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해서는 "모두 현재 가까운 친인척과 치구들의 곁에서 잘 지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소속사 측은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라면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고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비글을 키운 적이 없다"는 박은석과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단편 영화 촬영장에 비글을 여러 차례 데려왔다. 저 뿐만 아니라 그 촬영에 함께했던 다른 스태프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2~3주 정도 비글을 계속 봤었는데 어느날 촬영장에서 휴대전화로 소형견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있더라. '누구네 개냐'고 물었더니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바꿨어'라고 무심하게 답했다"고 덧붙였다.
|
앞서 A씨는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한 마리의 반려견과 두 마리 반려묘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 박은석을 저격한 글을 올렸다. 그는 "'펜트하우스' 나왔던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며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진짜 싫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박은석의 팬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석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반려동물 외에도 반지하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2016년 토이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등을 키웠으나 방송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 또한 박은석이 키운 반려동물들이 모두 품종견, 품종묘이며 반려동물 SNS 계정 역시 따로 운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