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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호가' 심진화가 허경환, 고우리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신년회를 위해 심효부부네를 찾은 허경환, 박성광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을 집으로 맞을 준비를 하던 심진화는 "평소에 제가 텐션이 높아서 김원효 친구들이 겁을 낸다"며 "조신하고 지혜롭게 준비해봤다"고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효는 마흔파이브에 대한 열정을 보였지만 두 사람은 아닌 듯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는 무언의 해체가 됐다"며 "마흔파이브 하자고 부른 거 아니지?"라고 물어 김원효를 당황하게 했다. 박성광 역시 김원효에게 "돈도 안 되는데 마흔파이브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효는 "안 해보면 못하는데 1,2집까지 내지 않았냐. 하면 되니까 더 욕심이 난다"고 답했다.
김원효와 허경환은 마흔파이브 활동 당시 단톡방에서 다툼도 있었다고. 허경환이 부캐로 활동하는 억G조G에 더 활발히 활동했고 이에 김원효가 서운함을 토로한 것. 심진화는 "다섯명이 동갑이라 엄청 티격태격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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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성광은 아내 이솔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실제로 이솔이는 박성광의 동료 개그맨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반갑게 심진화와 이야기를 나누던 이솔이는 "친구 소개해준다고 하지 않았냐"는 허경환의 말에 "제 친구 소개해드릴게요"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솔이는 박성광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보디가드 같은 사람이다. 밤에 외롭지 않고 나만의 개그맨이 생겼다"고 달달한 답을 내놨다. 싫은 점에 대해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광복이한테 먼저 뽀뽀한다"고 신혼 다운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마흔파이브 멤버 중 유일하게 솔로인 허경환을 위해 심진화는 소개팅을 제안했다. 심진화는 두 명의 여성 사진을 일부만 보여준 후 허경환과 전화연결을 해줬다. 한 명은 아이돌 출신, 다른 한 명은 아이들 관련 일을 한다고 해 허경환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과 통화를 한 허경환은 "규칙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좋다"며 여자 2호를 선택했다. 그러나 여자 2호는 개그우먼 박소영. 허경환은 "나도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을 왜"라며 허탈해했다.
반면 여자 1호는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였다. 허경환은 진지하게 소개팅 의사를 물었고 고우리는 "밥이라도 한 번 먹자"고 흔쾌히 답했다. 심진화는 "이번 주말에 우리 집에서 둘이 밥 먹기로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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