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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런 온' 최수영 "서단아 보면서 '소시' 떠올려…윤아 '허쉬' 첫방 챙겨봤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1-02-08 10:56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단아 캐릭터를 보면서 소녀시대 같다는 느낌 받았다."

배우 최수영이 8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JTBC 드라마 '런 온'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수영은 극중 서단아 캐릭터와 본인의 공통점에 대해 "단아도 나도 뭐든지 완벽하게 처리하고 잘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살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산다 그런 면에서 싱크로율은 70%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단아는 일처리 잘 안되면 분노조절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인내를 잘하는 편이다. 그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웃으며 "사실은 나도 서단아처럼 떠오르는대로 말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번 드라마로 단아를 연기하면서 그런 마음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서단아를 보면서 소녀시대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처음부터 사랑받은것 같은 사람이고 다 주어진것 같고 완벽한것 같지만 완벽하게 준비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쉬는 시간 자기 관리에 힘쓰는 인물이다. 사실은 남들이 보는 자기가 만족할만한 일에 있어서 한참 노력을 많이 한다. 그래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해서는 "원래 작품을 시작하면 단톡방에서 모두 인사를 해준다. 이번에는 윤아와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를 하게돼 서로 열심히 챙겨봐주지 못했다"며 "그래도 나는 '허쉬' 첫방을 봤다.(웃음) 윤아도 ''런온'을 봤다'며 응원해줬다. 서로 같은 마음 일것 같다. 같은 시기에 하다보니 세심히 챙겨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고 윤아도 그럴 것 같다. 멤버들이 서로 가장 잘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은 극중 재벌2세로 시원시원한 사이다 걸크러시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덧입혀 서단아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순수한 미대생 이영화(강태오)와의 러브라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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