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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뻔한 안하무인 재벌 상속녀 캐릭터는 피하고 싶었다."
[인터뷰③] '런 온' 최수영 "뻔한 안하무인 재벌 상속녀 캐릭터는 피하고 싶었다"
또 그는 "젊은 여성 리더를 상상하면서 톤을 정했다. 편한 저지를 입고 1등석을 타는 여자, 로고가 큰 명품가방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편해보이고 개성있는 옷을 입고 주변시선과 상관 없이 자기 일에 몰두하는 여성, 무례한 말투가 아니라 이유있는 당당함이 있고 자신의 일을 야무지게 잘 처리하는 여성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때는 나이가 좀 있는여성이 생각났는데 내가 연기를 해보니 감독님은 '동갑내기인데 맞먹을수 없는 돌아이'의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라. 내가 처음 설정했던 느낌이었다. 알아봐주셔서 재미있던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 온'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수영은 극중 재벌2세로 시원시원한 사이다 걸크러시에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덧입혀 서단아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순수한 미대생 이영화(강태오)와의 러브라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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