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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폰클렌징'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휴대폰 사진첩을 대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사진 정리 서비스 '폰클렌징'에서는 개그맨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휴대폰 사진첩을 공개한다.
이날 강재준은 무려 4개의 휴대폰 속 사진들을 정리했고, 가장 먼저 리즈시절 사진들이 공개됐다. 과거 사진 속 강재준은 배우 이제훈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유인나는 "이제훈씨와 닮았다는 말이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다. 어딘가 모르게 이제훈씨의 모습이 있다. 미남이시다"고 인정했다. 강재준은 "당시에는 몸무게가 60kg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120kg으로 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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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내 이은형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공개됐다. 그런데 이은형의 사진 대다수는 엽사(엽기 사진)들이어서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엽사를 전쟁하듯 찍고 폭로한다고. 방심할 틈 없이 찍고 찍히는 엽사로 인해, 24시간 내내 휴대폰을 켜고 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강재준은 "어느날 이은형씨가 술에 만취해서 들어왔는데 침대 밑에 굴러떨어져서 자고 있더라. 버릇을 고치겠다는 생각으로 자는 모습을 찍어서 SNS에 올렸다. 그때부터 이은형씨도 제 엽사를 찍어서 올렸다"고 전했다. 이은형은 "여자분들이 '남편이 이런 사진을 올리면 기분 나쁘지 않냐'고 메시지도 많이 왔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댓글 반응이 없으면 개그맨으로서 더 속상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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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의 러블리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공개됐다. 연애시절 달달한 모습부터 프러포즈 받을 당시의 모습이 담겨있어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재준은 의외의 스윗한 '(이)벤트남' 면모로 딘딘으로부터 "개그계의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이 3년동안 했던 가게를 접었을때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강재준은 "당시 은형이가 정말 오열했다. 3년간 고생하며 키운 가게가 없어질 때 정말 허무하다. 가게를 철거할 때 마치 내 몸을 때리는 것 같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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