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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가 김온아♥박세리라는 새로운 베커 후보 발견과 함께 붕어빵 모녀들의 데이트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온아 역시 박세리를 보고 감동했다가도 그의 엉성한 실력에 "얘들아 시합 잘 뛰고 와"라고 너스레를 떨며 도와주겠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세리의 응원에 힘입어 이날 친동생과 처음으로 맞붙은 경기에서 김온아의 팀이 최다 득점으로 승리, 김온아는 "언니 때문에 이긴 것 같아요"라며 애정을 뿜어냈다. 특히 이날의 승리로 김온아의 팀이 최하위 성적에서 벗어나 더욱 극적인 반전이었다. 이에 '밀당즈'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김온아, 한유미를 제치고 김온아, 박세리가 새로운 다크호스 커플로 등극할지 기대감을 심었다.
또한 일일 알바생 '본순이'로 변신한 미남 펜싱 국대 구본길도 활약을 더했다. 그는 뒤태가 노출(?)되는 줄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세리 사장을 도와주는 허당미를 발산해 꿀잼을 만들어냈다. 특히 연상과 사귀어봤냐는 질문에 구본길이 우물쭈물하며 말을 돌려 되물었고 박세리는 확고한 연상파임을 밝혔다. 그러자 구본길은 "누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연하 만나야 한다"고 말하며 저격, 박세리는 순간 황당함에 폭소를 터트렸다. 박세리와 구본길의 티키타카 케미가 또 다른 베커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키 171cm의 장신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잡아끈 한유미의 엄마는 남편의 키만 봤다는 말로 박장대소를 부르는가 하면 집을 선물해준 딸에게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전했다. 또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수제 도토리묵이 완벽하게 성공해 뿌듯함을 안겼고 비혼을 선언한 한유미와 그런 딸을 설득하려는 엄마의 현실적인 대화는 공감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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