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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랑을 뛰어넘는 진짜 우정이다. 매회 화제를 모은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속 히든 멤버들이 똘똘 뭉쳐 이번엔 치명적인 '프렌썸'을 예고했다.
특히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출연자 김도균, 정재호, 오영주, 김장미와 '하트시그널' 시즌3의 이가흔, 서민재, 정의동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자 독특한 직업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이들이 다양한 일상과 예측불허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시즌은 다르지만 시그널하우스에서 '특별한 겨울'을 함께 보낸 이들이 나눌 연애와 우정 이야기를 통해 안방 시청자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계획. 또한 '프렌즈' 후반부에는 새 친구들의 등장으로 '프렌썸'을 예고, '프렌즈'만의 반전 재미를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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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다른 '프렌즈' 출연에 대해 "내 리얼 생활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 때문에 부담은 많이 됐다. '하트시그널'도 마찬가지였지만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내 삶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프렌즈'는 진짜 나의 생각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확실히 '하트시그널' 때는 마음 고생이 컸다. 이해 관계가 많지 않나. '프렌즈'는 친구를 사귄다는 목적이 커서 마음이 편안하고 좀 더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도균은 "'하트시그널' 하우스와 달리 부담감이 덜하고 마음가짐은 가볍다. 제작진과 식사를 하면서 '프렌즈' 이야기를 할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보일지 가늠이 안돼 고민이 없었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어려움도 생기더라. 이 촬영을 통해서 내 일상을 객관화해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재호는 "전국민이 사랑했던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출연진이 '프렌즈'에서 만났다. 레전더리한 만남이다. '하트시그널' 시즌2와 시즌3 세계관이 충돌하는 것 자체가 새롭다. 여기에 새로운 친구까지 추가된다. 프렌썸, 즉 친구들과 케미도 기대할 수 있다. 출연진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그널 하우스 안에서 한정된 모습만 보여줘 아쉬웠다.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남자로는 매력 없고 친구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번 '프렌즈'에서 확실히 친구로서 매력을 과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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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흔 역시 "굳이 한 명만 꼽자면 오영주가 궁금했다. 방송으로 봤을 때 모습과 실제 모습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재호는 "사실 여기 있는 멤버들 모두 알고 있어서 특별히 궁금했던 사람은 없지만 '하트시그널' 시즌1에서 서지혜를 못 봐 궁금했다. 기회가 되면 만나고 싶다"며 "방송과 많이 달랐던 인물은 김도균이다. 시그널 하우스에 있을 때와 일상과 너무 달라서 '프렌즈'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매력적인 친구다"고 말했고 서민재 역시 "가장 달랐던 사람은 김도균이다. 재미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는 사람이다"고 추천했다. 김도균 바라기에 정의동도 가세했다. 정의동은 "김도균 형을 만나고 싶었다. 나와 비슷하단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서 궁금했다. 막상 만나니까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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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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