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 리얼 현실판 'TV는 사랑을 싣고'가 벌어진다.
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노는 언니'에서는 정유인의 가슴 몽글몽글한 첫사랑 이야기로 안방에 핑크빛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유인은 5살 때 만난 첫 남자친구가 이민을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고. 이후 첫사랑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었던 그녀는 '노는 언니'에 출연한 이후 동영상 댓글을 통해 20년 만에 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밝힌다.
특히 동명이인은 아닐지, 어릴 적 그 첫사랑이 맞을지 등 댓글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 역시 흥미진진해 이야기를 듣던 언니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흠뻑 빠져들었다는 후문. 언니들의 탄성을 자아낸 정유인의 첫사랑 러브스토리 전말이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언니들은 김온아가 다니던 무안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오랜만에 가보는 푸릇푸릇한 학교 전경과 철봉, 그네, 정글짐 등 놀이시설들은 언니들의 어릴 적 향수를 잔뜩 자극한다.
그 중 정유인은 철봉에 훌쩍 올라가 회전 솜씨를 뽐내며 어릴 적 자주 하고 놀았던 철봉 놀이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마동석 뺨치는 든든한 양 어깨로 반동 없는 턱걸이까지 하며 명불허전 국대급 포스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언니들은 이날 공기놀이, 지우개 싸움 등 고전(?) 놀이에도 푹 빠져든다. 공기놀이에서는 끝도 없는 룰 추가로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예고, 보다 못한 박세리가 "공기가 원래 이렇게 복잡한 게임이야?"라며 두손 두발 다 들었다고 해 옛 동심으로 돌아간 언니들의 신나는 하루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