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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맛남의 광장' 김정은이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백종원의 첫 인상에 대해 물었고, 김정은은 "유진이가 (백종원과) 사귄다고 제일 먼저 얘기했었다"며 "'이 사람 어때요?'라면서 책을 보여주더라. 책 쓴 남자는 처음이었다. 요리에 관한 책이었는데, '무조건 만나라'고 했다"며 둘의 만남을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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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해독하는 작용도 많이 하고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야하는 음식인데 지금 많이 외면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오시는 손님들 상대로의 판매가 약 50% 차지하는데 발길이 뚝 떨어졌다. 주변 농가 대부분 약 30%를 폐기 처분했다"며 "코로나 초기 발생지라를 이유로 '택배 박스에도 균이 묻어 온다'며 청도 미나리 자체를 안 먹는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과 김희철은 미나리를 앞장서서 홍보하겠다며 미나리 소비 촉진을 위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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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한 농벤져스는 바로 점심 준비에 나섰다. 메뉴는 미나리 샤부샤부. 이때 김정은은 "오빠가 알려주신 방법이 있다"면서 음식을 보지 않고 칼질하는 일명 '노룩 칼질' 스킬로 감탄을 자아냈다.
국물에 소스를 만들고 마지막에 푸짐하게 미나리를 올리면 완성. "너무 맛있다"며 감탄의 연속이었다. 여기에 칼국수에 죽까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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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충무 김밥의 미나리 버전인 오이 안에 미나리 있다를, 유병재는 공심채 대신 미나리를 넣은 모닝 미나리 복음을 준비했다.
김정은은 양념 등 눈대중으로 척척 진행했다. 이에 김희철은 "보통 게스트가 메뉴를 가져오면 우리가 칼질하는데, 지금은 우리가 보고 있다"며 "이렇게까지 잘 하는 사람 본 적이 없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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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종원은 미나리 농가를 살리기 위한 특급 조치에 나섰다. 가정에서도 미나리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만들기로 한 것. 백종원은 마트 본사에 찾아가 미나리 밀키트 제안부터 샤부샤부, 칼국수,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1석 3조의 활용법을 보여줘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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