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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내 소유진의 '찐친' 김정은의 등장에 백종원이 진땀을 뺐다.
김정은이 농벤져스 멤버들이 탄 차에 올라타자 농벤져스는 김정은의 대표작인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OST를 부르며 그를 반겼다. 소유진과 절친인 김정은은 백종원을 '오빠'라고 부르면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유진이랑 술을 마시고 있으면 신메뉴라고 뚝딱뚝딱 안주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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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백종원과 소유진의) 신혼여행에 대해서도 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혼 여행가면 둘만 있고 싶지 않냐. 그런데 터키에서 가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는게 아니라 터키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신혼여행 내내 가이드와 함께 골목 탐방만 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농벤져스는 경상북도 청도를 찾았다. 미나리 농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큰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벤져스는 미나리 샤브샤브, 미나리 김밥 등 미나리를 활용하는 각종 요리를 선보였다. 그리고 백종원은 가정에서도 쉽게 미나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마트 본사를 찾아 샤브샤브, 칼국수 밀키트를 제안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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