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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유노윤호와 손절? 불법 유흥주점 적발 의혹에 이미지 삭제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1-03-13 16: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모델인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사진을 내렸다.

13일 배달앱 '요기요'의 메인 화면에서 유노윤호의 사진이 사라졌다. 이전에는 '요기요' 앱을 실행하면 배달 옷을 입고 있는 유노윤호와 함께 '맛의 속도를 준수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앱을 실행하면 '즐거움은 요기부터'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만 게시되어 있다. 이는 방역수칙 위반을 한 유노윤호가 방문한 곳이 불법 유흥주점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로, 일부 네티즌들은 '손절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에 지난 9일 유노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하지만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밤 10시 이후 업소에서 음주를 하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유노윤호가 당시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노윤호가 술을 마신 곳은 강남구 청담동 상가건물의 4층으로, 간판도 없고 불투명 유리로 안이 보이지 않는 곳을 들어가보니 길게 뻗은 복도 양쪽으로 방이 여러개 있고 여성들이 수시로 들락거렸다. 업소 직원은 "멤버십으로 등록된 사람만 이용할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으면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데스크는 "당시 유노윤호가 몇명의 여성종업원과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경찰이 단속을 위해 들이닥치자 동석자들은 경찰과 격렬히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SM 측은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해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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